서울 북한산 백운대 등산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슬슬 봄이 지나가면서 더워질려고 합니다..
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ㅠㅠ
전 봄가을이 제일 좋거든요..
등산하기에도 봄가을이 제일 좋더라고요!
그래서 더 더워지기전에 북한산 백운대를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려서 출발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코스를 보니까 지하철 내리고 한참을 올라가야
본격적인 등산코스가 시작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까지는 택시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자차가 있으신분들 차를 이용하시는 게 편할 거
같습니다.

만약 시간이 많고 길게 코스를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우이역에 내려서 천천히 올라가면서 계곡이나 카페,
음식점 등을 구경하시면서 올라와도 좋을 거 같아요!

여기서부터 이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가기 전 항상 몸 스트레칭 하고 올라가야 합니다.
근육이 갑자기 놀라면 부상위험이 크기 때문이에요!
더군다나 북한산은 난이도가 꽤 있는 산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은 필수!!

돌연사 예방수칙 한번 읽어주고~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이런 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작부터 돌계단이라니..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ㅠ

그래도 힘내서 한번 올라가 보죠!!

 

 

올라가다 보면 저렇게 돌산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조그맣게 사람 형체가 있습니다.

네. 사람 형체가 바로 사람입니다..

다들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무섭지도 않으신가ㅠㅠ

저는 쳐다만 봐도 아찔하더라고요..

 

그리고 북한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수락산이랑 다르게 상인들이 일절 없었습니다.

수락산은 그게 좋긴 했는데요..ㅎㅎ

무튼간에 또 중간지점에 가면 보호용품이나 등산스틱 등을 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제 친구는 등산스틱을 빌려서 올라갔어요. (약한녀셕)

 

등산스틱을 들고 많이들 가시는데 만약에 못 가져왔다면 꼭 들러서 빌려서 가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돌계단과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가다 보면 중간에 테이블이 놓여있고

이렇게 백운대를 설명해 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날은 유독 햇빛이 강해서 등산객분들이 여기 와서 휴식을 많이 취하시더라고요!

저희도 조금 힘들어서 잠시 쉬다가 올라갔습니다.

 

만약 저기까지 올라가셨으면 80프로는 올라간 거입니다.

이제 진짜 진짜.. 헬구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경사와.. 돌들과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남녀노소 구분할 거 없이 20~6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진짜 조심히 천천히 올라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려오는 사람들과 올라가는 사람들 길이 똑같아서 서로 양보해 주고 한쪽으로 잘 비켜줘야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답답하다고 절대 막 올라가시거나 하면 안돼요..

등산에도 에티켓이 중요합니다.

바로 기본적인 질서와 쓰레기는 도로 가져가기 등등이 있습니다.

 

 

저렇게 내려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좀 아찔하긴 합니다.

항상 조심조심!

 

이제 저 구간만 지나면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크... 너무 멋지죠..?

진짜 이 맛에 산 오르는 거 같습니다.

오를 때는 진짜 힘들고 고되지만 이렇게 오르고 나면 다 잊히는 거 같아요.

 

 

원래 저기가 바로 정상입니다.

다들 저렇게 줄을 서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저희는 줄 서기 너무 시간이 아깝고 그래서 그냥 패스했습니다..ㅠ

정상석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정상 풍경은 봤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간식 타임.

 

사실 이거 먹으려고 정상까지 죽어라 갔어요ㅋㅋㅋ

정상에서 먹는 라면이 최고죠..

근데 국물 처리하기가 힘들어서 다음에는 그냥 김밥이나 가져가려고요ㅎㅎ

물론 쓰레기랑 음식물은 봉투에 잘 담아서 가져갔습니다.

 

산 갈 때 무조건 여분의 쓰레기봉투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기가 정상에서 조금 위험한 구간인데 중간에 바위가 벌어져 있어서 진짜 자칫하면 바로 떨어집니다.

전 그냥 가보고 싶어서 밑에 안 보고 건너서 갔네요..ㅎㅎ

제 친구는 결국 건너가는 걸 포기했어요ㅋㅋㅋ

저기는 되도록이면 안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상에 웬 고양이랑 강아지가 있더라고요..

어떻게 올라왔니..?

사람들을 맞이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닌 거 같았어요.

옆에 와서 쓱 한번 인사하고 가더라고요ㅎㅎ

너무 귀여웠습니다ㅠㅠㅠ

 

이렇게 강아지와 고양이와 인사도 하고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 후 하산했습니다.

 

참 그리고 선크림 무조건 많이 바르고 오세요!

얼굴 다 탑니다..ㅠ

 

내려갈 때도 갔던 길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내려갈 때는 한 시간 정도 소요됬던거 같아요.

 

친구랑 저랑 둘이 쉬지 않고 계속 내려가니 딱 한시간 걸렸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파전에 막걸리!

북한산우이선역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는데

저희는 산두부집이라는 식당을 갔습니다.

 

 

 

메뉴는 순두부, 청국장, 해물전골, 파전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해물순두부와 해물파전 그리고 배다리 막걸리를 주문했어요.

 

맛은 중~상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등산하고 먹는 막걸리가 맛이 없을 리가 없죠 ㅎㅎ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막걸리에 어울리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힘들다고 소문난 북한산 백운대를 소개드려보았습니다!

역시나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산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등린이인 저도 나쁘지 않게 올라갔기 때문에 지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난이도 중~상

2. 등산화 필수

3. 장비는 있으면 좋음 (등산스틱, 장갑, 무릎보호대 등)

4.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기 때문에 참고

5. 선크림 완전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