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봉산 등산로 추천, 북한산국립공원 신선대 코스, 막걸리 맛집 추천

라이프맛집 2024. 5. 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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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입구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도봉산을 다녀왔는데요, 전 서울에서 웬만한 산을 거의 다 가봤지만 도봉산이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았습니다..ㅠㅠ

얼마 전에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 불암산, 수락산, 용마산 등등 다녀왔었는데, 도봉산이 그중 난이도가 탑이었습니다.

 

도봉산 신선대 코스

 

저는 친구들과 함께 도봉산 신선대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기 위에 보이다시피 북한산국립공원 간판이 보입니다.

저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가는 길목에 막걸리를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순간 등산이 시작되기도 전에 들어갈 뻔했어요...ㅎㅎ

 

도봉산 신선대 코스의 정상 높이는 약 716m이고 등산 총 소요시간은 2시간 2분입니다.

사진에 보면 색깔이 다르게 나와있는데 저게 바로 난이도를 표시하는 색입니다. 끝에 가면 갈수록 짙어지는 색깔..

보이시나요... 처음에는 그냥 산책로처럼 걸어가다가 점점 계단이 많아지고 가팔라지면서 마지막은 정말 헬입니다.

 

 

 

길고 긴 사투 끝에 도봉산 정상 밑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한 세 번은 쉬었던 거 같아요.. 힘들게 올라온 만큼 경치 하나는 죽여주는 거 같습니다. 이 맛에 정상까지 오르는 거죠! 

 

정상패

 

북한산에서는 정상패 줄이 너~~ 무 길어서 포기했었는데 도봉산은 그나마 적었습니다. 왜일까 싶어서 봤더니 난간 줄이 아찔해서 다들 그냥 눈으로만 보고 가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게 친구들과 사진 한방 찍고 경치를 잠시 구경한 다음에 바로 하산을 했습니다.

 

 

하산하고 나서 어디 가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깔끔해 보이는 식당이 보여서 가보았습니다. (파전은 없어서 아쉬웠던..)

 

 

홀 바깥에 테라스가 있는데 이렇게 계곡물이 바로 보이는 곳이라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계곡물에 흠뻑 적시고 싶은데 저기는 생테계보호구역이라 들어가면 안 되는 거 같더라고요..

 

메뉴

 

메뉴는 보통 연탄불고기를 많이 시키는 거 같고 다른 사이드로는 무뼈닭발이나 두부전골 골뱅이소면이 있었습니다.

막걸리 종류도 엄청 다양해서 여러 가지 먹어봐도 좋을 거 같았어요!

 

 

저희가 세 명이서 연탄불고기 2인분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습니다.. 하산할 때 김밥 한 줄을 먹긴 했지만 양은 푸짐했던 거 같았어요. 대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그냥 무난하고 나쁘지 않은 맛이었고 반찬가짓수가 많아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오늘은 도봉산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봤는데요, 도봉산에 가기 전 필요한 물품은 장갑과 등산스틱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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