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울 불암산 등산코스 추천

라이프맛집 2024. 4. 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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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산을 하나씩 정복 중인 등린이입니다ㅎㅎ

요즘은 날씨가 딱 등산하기 좋은 날씨인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불암산이라는 산을 다녀와봤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산이라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그리고 불암산 이름의 유래는 정상부의 큰 바위가

마치 부처님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이는 507m정도이며, 오르기 어려운 산은 아닌 거 같아요!

그렇게 사전 조사를 끝낸 후 친구와 상계역에 만나

제5등산로를 오르기로 했습니다.

불암산 초입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ㅠ

그나저나 친구의 빵댕이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민망하네요..

(친구야 미안해)

 

걱정과는 달리 길도 넓고 생각보다 초입 부분은 힘든 부분은 없었던 거 같았습니다.

 

 
쭈욱 올라가다보면 중간중간에 산스장도 잘되어있었고
이렇게 운영은 하고 있지 않지만 오뎅이나 막걸리 등을 파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산 중턱에 설치해놓다니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처음에 친구랑 봤을때 둘다 드는 생각이 이 분은 그럼 잠은 어디서 주무시는건가와
잠을 여기서 안주무시면 매일 산을 오르시는걸까 였습니다..
아마 산을 오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매일 저렇게 산을 오르면 건강은 확실히 챙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한 3분의 2 지점으로 왔었나..

이때부터 갑자기 돌길이 많이 나오면서 엄청 가파르더라고요ㅠ

순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경사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사진에 보이다시피 돌에 철심(?) 같은 게 박혀 있어

이걸 밟으면서 올라가니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폭이 매우 좁으니 조심히 천천히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옆에 안전하게 잡고 올라갈 수 있는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거 같습니다.

불암산 정상

 

드디어 불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 도착 전 마지막 코스인 많은 계단과

돌을 올라타고 갈 수 있게 만든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만 벗어나면

바로 저렇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불암산이었지만

총 걸린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에 친구와 10~20분 정도 쉬었는데

총 1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산은 오를 때는 진짜 힘든데 막상 오르고 나면 너무 뿌듯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불암산 정상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저기 돌 산이 너무 멋지고 신기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안 담겼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아찔하면서 웅장합니다.

괜히 정상에서 한번 소리쳐보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못했네요..ㅎㅎ

무튼 역시 산 정상은 어딜 가나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조금만 좋았더라면 좋았을 텐데요..ㅠ 

참 아쉽네요..

정상 태극기

 

불암산에 가면 이렇게 태극기를 잡고 사진을 꼭 찍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 정상은 돌밖에 없고 비교적 공간이 좁아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저 태극기 있는 곳은 더 조심히 올라가야 해요!

정상에 오르니 바람도 엄청 불고 공간이 좁아서 오래 있지는 못했어요ㅠㅠ

 

그리고 내려가려던 찰나에 어떤 할아버지 분께서 맨발로 이 돌 산을 오르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멀쩡하게 올라오시고는 쿨하게 바로 내려가시더라고요..ㅋㅋ

(멋짐 폭발)

 

그렇게 잠시 풍경을 감상하다 하산을 했는데 친구가 다른 길로 가자 해서

따라갔었는데 생각보다 내려가는 게 더 길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꼭 길은 개척하지 마시고 나와있는 길로.. 그리고 왔던 길로 다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불암산도 다녀와봤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지만 꽤 험난한 코스가 있었고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항상 막걸뤼~

 

근데 하필 산 밑에 막걸리집이 없어서 노원까지 갔다는..ㅠㅠ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난이도 중

2. 장갑은 가지고 가면 좋음.

3. 물과 비상식량도 적당히

4. 등산화 필수

5. 짧고 빠르게 올라가고 싶다면 5 등산로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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